대구광역시는 학교 환경개선 및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경북여자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서재중학교 3개소에 학교숲(명상숲)을 조성했다.
학교숲(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들여 경북여자고등학교(중구), 대구고등학교(남구), 서재중학교(달성군) 3곳에 학교숲(3,939㎡)을 조성했다.
경북여자고등학교(중구)의 경우 노후된 수목으로 막혀 있던 산책로에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벚나무, 수국, 청단풍 등을 식재해, 학생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구고등학교(남구)는 주요 관문 대로에 꽃이 피는 배롱나무를 식재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록 지피류인 맥문동을 식재하여 녹시율을 제고했다.
서재중학교(달성군)는 화단숲에 느티나무 그늘목을 설치해 폭염피해를 예방했고 에메랄드그린 등 경관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5개소, 면적 50,749㎡의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홍만표 대구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계속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도심 열섬현상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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