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의 전국 국가어항 통합개발계획에 따라서 도두항 확장사업을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하는 도두항은 다양한 이용 주체(어선, 낚시어선, 마리나, 유람선)로 항내가 혼잡하고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어촌정주어항인 이호일항을 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방파제 200m, 동방파제110m, 호안 157m, 어선 및 유람선부두 220m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같은 해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어항인 도두항을 지역특색에 맞는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하겠다”면서 “도두항 확장공사로 항내 혼잡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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